남자가 여자 골프채를 사용할 경우 후기

골프 시작 

 

다들 여러가지 이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될텐데, 필자의 경우에는 30대 중반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왜 골프를 안치냐고 말을 듣다가, 마지막 회사에서는 임원 대부분 분들이 골프를 쳐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한번쯤은 쳐야지 하다가, 엄마가 골프의 관심을 가지고 치다가 흥미가 떨어져 사용하지 않는 채로 처음 시작을 하였다. 

 

모든 스포츠가 장비빨이라고는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비싼 돈 들여가며 골프채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굳이 "운동을 하면서 돈을 왜 써?" 라는 생각과 실력만 있으면 어차피 평타는 비슷하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 농구, 당구, 볼링 등등 일단 시작하면 왠만한 아마추어 평균만큼은 했다. 

 

골프 역시 프로로 데뷔할것도 아니고, 그냥 운동삼아 지인들과 즐기려는 것 뿐인데,  굳이 비싼 채를 써야 하나? 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엄마가 사용하던 "여성 클럽"으로 계속 하였는데, 

 

필드를 계속 나가면서 주변에서 계속되는 잔소리와 실질적인 비거리가 나오질 않았다. 

 

비거리 문제 

아직 100돌이를 깨지 못하는 골린이 입장에서 이런 조언글을 남긴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만, 일단 남성이면 가능하면 싸구려 골프채라도 남성 채를 사용하길 바란다. 

 

집 근처 스크린 연습장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는 혼자 연습을 하러 가는데,, 7번 아이언으로 100야드에서 110야드밖에 나오질 않는다...;; ㄷㄷ;; 드라이버는 200~220야드가 나오는데, 아이언은 4번 아이언으로 쳐도 130야드를 못 넘긴다. 

 

환장할 노릇이다. 

 

내 스스로 운동신경이 부족하거나 체격이 딸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왠마한 아마추어가 7번아이언으로 130미터는 나오고 150미터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내 경우는 130야드도 겨우겨우 날라가니 자꾸만 스윙시 힘만 더 들어간다. 

 

그러면서 유투브 영상을 보며, 자세가 문제이고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등의 여러 유투버를 보면서 다시 연습하고 또 연습.. 그러나 비거리가 늘지는 않는다.. 

 

주변의 잘치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일단 골프 클럽부터 남성 것으로 바꾸라고 한다. 

 

그게 문제는 아닐것 같은데, 남성 프로가 여성골프채로 한다고 비거리가 약간 덜 나갈수는 있지만, 그게 주된 원인일까??? 라는 생각으로 연습량 부족 으로 꾸준히 연습을 하였으나 자세를 바꿀때마다 어쩌다가 한번씩 정타를 맞아 멀리 날아가지만 일정하지는 않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결국엔 골프 클럽을 사버렸다. 왜냐하면 내 비거리가 안나가는 이유를 일단 골프 클럽이란 확신을 벗어 버리고 싶었다. 

남성채로 바꾼 이후에도 비거리가 계속 안나간다면, 내 스윙 자세나 연습량 부족으로 확실히 판단하고, 더 연습에 집중 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단, 골프채를 정상적인 남성채로 바꾸었다면, 골프채 문제는 아니지 않는가?

 

그래서 남성이 여성채를 사용하는 것은 정말 비추이다. // 아무리 시작하는 단계라 골프채를 꽁짜로 얻을지언정, 절대 여성채를 사용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실제로 필자는 아래의 남성채를 구매한 이후로 비거리는 20~30야드는 자연적으로 늘었다... 

 

지금부터는 연습량만 늘려서 더 정확한 거리와 비거리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 일단, 골프 클럽의 문제는 확실히 삭제를 해버렸으니, 더 집중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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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P790 아이언 6개 세트 MODUS3 TOUR 105 (S) 2021

 

전체 드라이버, 우드 포함 풀 셋트를 맞추는 것은 부담이 되어서 아이언 셋트만 6개를 따로 구매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20~30년은 골프를 칠것 같은데, 이정도 투자는 괜챦지 않은가?

 

계속 채 탓이나 하며 골치를 겪느니 일단 질렀다. 

 

여러 유투브를 검색하니 골프 채 추천 순위 1,2,3위가 

 

미주노, 테일러 메이드, 브릿지 스톤 이 3개의 메이커인데, 나는 그중에 테일러 메이드를 선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