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장점 회사 재택 근무 후기

재택근무를 통해 느껴본 디지털 노마드의 장점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출근 비율을 30% 유지하라고 지시가 내려왔는데, 계산을 해본다면 2주 동안 3일만 출근을 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2월에는 휴일도 두 번이나 있었는데, 2월 11일 건국 기념일과 2월 23일 천황 탄생일이 휴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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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시스템에서는 직원들은 자신이 재택으로 근무를 할지 회사에서 근무를 할지에 대해 회사에 공유를 해야 하는데, 확인해 보니 한 달에 5일만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다. 

 

출퇴근 계획 현황

열흘 동안 이틀만 출근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보인다. 파란색은 출근 표시, 빨간색은 재택근무 표시, 나머지는 공휴일

재택근무의 장점

• 출퇴근으로 인한 시간을 뺏기지 않는다. 
• 일이 안될때는 잠시 대놓고 유튜브 영상도 보며 머리를 식힐 수 있다. 

글로 쓰려고 보니 이런 두 가지 두 가지 정도인데, 이 두 가지에서부터가 엄청난 차이를 가져오긴 한다. 어찌 보면 나도 오전에 해야 될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고 근무 시간에 블로그를 쓰고 있기는 한데 처리해야 될 일들을 안하진 않았다. 기본적으로 내가 일을 제대로 처리 안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사실 돌이켜보면 내가 사무실에서 진행했던 업무들이지만 대부분은 원격 업무들이었고, 아마 약 10년 전 인터넷과 모바일의 발전이 급속도로 된 시점부터 수행했어도 큰 문제가 없던 일들이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근무시간의 경계는 사라진지 오래

내가 8시부터 5시까지 일을 하고 싶으니 고객이나 회사에 그 시간에 맞춰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사업자가 있을까? 

아래의 경우를 본다면, 

• 술집이나 유흥업소가 아침 8시부터 5시까지 하는 업소는 많지 않다. 
• TV의 드라마 상영시간도 저녁 9시~10시가 황금 시간대이다.
• 우유 배달 서비스를 오후 2~3시에 하는 회사는 많지는 않을 것이다.
• 대리운전 회사를 아침 8시부터 5시까지만 운영한다면 금방 망한다. 
• 숙박업을 하면서 주말에는 일하기 싫으니 평일에만 놀러 오라고 흥 보하는 사업자가 있을까?  
• 미국에 수출을 하면서 아무리 급한 연락이라도 한국시간 오전8시~오후5시 에만 응대를 하겠다는 기업은 없을 것 같다. 

재택근무의 단점

내 경우 이세상 모든 직업을 경험해 보지는 않았기에, 단점이 있는 직업들도 있을 것 같긴 한데 현재까지는 단점은 잘 모르겠다. 내가 먼 훗날 사장이 되더라도 자율 출근제나 재택근무는 적절히 이용을 할 것 같다. 공사현장과 같이 다른 사람들과 팀 단위로 일을 해야 하거나, 공장같이 설비가 갖춰진 곳에서 근무를 하는 직업들은 그 외 서비스직 등 현장에서 일해야만 하는 직업들은 재택근무에 대한 논의는 아예 없을 것 같긴 하다. 

디지털 노마드 재택근무의 꽃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블로그나 유튜브를 본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참 부럽긴 하다. 나 또한 40대 중후반 미래를 기대하며 소소하게 부업으로 출발을 해보았는데, 아직까지 본업으로 확신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해본다면 최소한 금전적인 손해는 없으니 해볼 만할 듯... 어쨌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이 일을 하고 싶을 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업들은 매력적이다. 

 

그냥 오늘도 재택근무하며 글을 끄적여 본다. 결국 또 정보글이라기보다 일기장이 돼버렸네;; 

 

10년 뒤에 내가 이글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흠.. 이 문장을 쓰고 나니, 10년 뒤에 내 아이들에게 이 블로그를 공개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