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 팁

외국에 살면 외국어 실력이 빨리 늘까?

freemero. 2022. 10. 2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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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 법 

고등학교 영어 선생님이 했던말이 기억난다. 그나라 언어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그나라에 가서 사는 것이다. 

많이 공감이 되긴한다. 아무래도 언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 언어가 늘지 않을 수가 없다. 

 

마찬가지 필자 또한 필리핀 선원들과 함께 선상 생활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 기간에 영어실력이 학창시절 중,고등학교 총 6년동안 공부했던 시간보다 훨씬 빨리 늘었다. 

 

선원들과 대화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영어를 사용해야 했고, 문법이 맞든 안맞든 간에 일단 말을 내뱉어야 의사소통이 됐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을 다녀와본 사람들은 경험했듯이, 대충대충 단어 조합만으로도 말을 하더라도 다 알아 듣는다. 

 

특히, 

영어의 경우는 대부분 배워서 사용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에, 상대방도 우월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단어만을 사용하게 된다. 아마도 그래서 지금의 내 영어 실력이 엄청 뛰어나지 않은 이유인듯 하다. 결국 언어의 목적은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영어를 잘 하더라도 상대방이 못알아 듣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또박 또박 알아듣기 쉬운단어들로만 의미를 전달한다. 

 

일본어의 경우 

한국인의 경우에는 일본어는 정말 배우기 쉬운 언어중 하나라고 한다. 실제로 지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서양의 국가들의 비해서 한국인들이 정말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발음이 비슷한 단어도 많거니와, 일본은 한자를 쓰기 때문에 그 의미를 대충이라도 어림잡아서 추측을 할 수가 있다. 발음은 다른 문제지만,,, 

 

그런데 공부를 하지 않으면, 결국에 실력은 늘지 않는다. 현재 2년차 거주중인데, 물론 처음 일본에 왔을때는 히라가나도 제대로 모른 상태에서 지금은 상대가 천천히 말해준다면 어느정도는 알아듣는 수준까지는 왔는데, 그렇다고 원만한 대화가 되는 수준은 아니다. 

 

처음 목적이 일본에 와서 살게되면, 한 2~3년정도살면 자연적으로 일본어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장 핑계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적이다 보니, 빨리 빨리 늘지가 않는다. 

 

회사 이메일의 경우에도 대부분 영어만 사용하고, 일본어 메일은 그냥 번역기 돌려서 해석을 해버리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외국에 산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외국어가 늘지 않는다는 것은 확실하다.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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