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 증자 권리락 주주가치가 희석 되는 시점은 언제?

유상증자 주주가치 희석 이해하기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 주린이 분들은 여러 가지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유상증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유상증자른 기업이 돈이 없어서 돈 좀 투자해 달라고 앵벌이를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유상증자는 투자가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악재일 수도 있고 호재일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글에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사례를 통해 설명을 하였으며, 

대한 항공 유상 증자 feat 유상 증자에 대해 공부 하자

대한 항공 유상 증자 feat 유상 증자에 대해 공부 하자

오늘은 필자의 글 중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낀 권리락 주주가치 희석되는 시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아래의 구글과 네이버에서 1/25일 날 대한 항공 주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항공 주가 구글 화면 1/25일

대한항공 1/25일 주가 구글

대한항공 주가 네이버 화면 1/25일

대한항공 1/25일 주가 네이버

차이점을 찾으셨나요??? 공통점은 대한항공 종가가 3만 350원에 마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차이점은 구글은 가격이 -13.16% 하락하였다고 표시하고 있고, 네이버는 오히려 가격이 +11.99% 올랐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었을까요? 이날이 바로 대한항공 유상증자 권리락 당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유상증자 일정

대한항공 유상증자 일정

대한항공의 경우 기존 주주 유상증자 배정이었고, 신주 배정일이었던 1/26일 날 주주 명부에 등록이 되어야만 신주 인수 권리를 가질 수 있었으므로, 이날 기준 D-2인 1/22일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1/23~24일은 주말) 

 

1/22일 종가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주주들은 권리를 획득하였으므로, 따라서 다음날 1/25일은 주식을 매도하더라도 권리는 유지가 됩니다. 

 

기존에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새로 들어오는 주식 때문에 가지고 있어 봐야 지분 하락이 되므로 팔려고 하지만, 신규주의 인수권자들이 결정된 와중에 신규 매수자들 또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가는 하락을 합니다. 그렇지만 주가가 하락을 하더라도 결국에는 매수자나 매도자나 이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만큼의 적정 주가 가격에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신규 매수자들 입장에서 새로 들어오는 주식수를 더하여 시가 총액을 계산하여 보았을 때 

• 매수자의 입장에서는 30,350원 이상의 가격에서는 사고 싶지 않았던 것이고, 
• 매도자의 입장에서는 30,350원 이하의 가격으로 팔기에는 너무 싸게 파는 것 같다는 생각에 

종가는 30,350원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주가 등락률을 다르게 표시한 구글과 네이버 누가 옳은 걸까?

제 개인적으로는 별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주가의 변동은 분명히 있었지만 기업의 적정가치(시가 총액)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아래는 주가와 시가 총액의 예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LG전자 주가보다 가격이 싼 이유

삼성전자 주가가 LG전자 주가보다 가격이 싼 이유

대한 항공 유상 증자 feat 유상 증자에 대해 공부하자

대한 항공 유상 증자 feat 유상 증자에 대해 공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