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음주 운전 노엘에 대한 개인적인 기록

여담

 

순수히 개인적인 일기형식의 글이다. 먼 훗날 

 

음주 운전 처벌 

사람은 분명 실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우리나라의 강력 뉴스를 보게 되면 처벌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성범죄 같은 경우 언론이 자극적으로 한쪽 입장만을 편파적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있어서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처벌이 약하다는 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중에서 음주운전의 경우 벌점 몇점과 벌금, 대부분 집행유예로 끝나는거 같은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벌이 약한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윤창호 법

어쩌면 이글을 쓰고 있는 나도 문제인지 모르겠다. 윤창호 군의 사고를 보며, 안타까워했고, 처벌이 강화되었다는 뉴스는 접했지만 얼마나 강해졌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파악을 하고 있지 않다. 아 그냥 예전보다 법이 쌔졌으니 "음주운전은 조금이라도 줄어들겠구나" 라는 정도만 인지하고 지금까지 살고 있다. 현재도 명확하게 법에 대해 모르며, 그저 나보다는 똑똑하신 검사님들과 판사님들이 처벌을 잘 해주실거라는 믿음인가???

 

음주 운전자들의 핑계 

나는 술을 즐겨서, 대리 운전을 자주 부르는데 그러다 보니 기사님과 대화를 나눈 경험이 있다. 그 중 일화를 남기면, "나는 음주운전 하는 사람들을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 도대체 왜 음주운전을 하는거죠...? 택시비나 대리비나 비슷할거고, 가장 중요한건 대리 안부를거면 아예 술을 먹지 말든가" 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대리기사님의 답변을 명확히 기억한다. 

 

실제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집이 외진곳에 있어서란다. (대리기사님에게 들은 말이다) 

 

산 높은 중턱에 있어서?? 또는 다음콜을 잡을 수 없는 외진곳 이런곳은 대리기사들이 꺼려하기 때문에 몇번씩 콜을 외치다가 안잡혀서 결국에 자기가 운전해서 간다능..... 

 

당연한 것이지만 납득이 안간다. 콜이 안잡힐 것을 예상하면 술을 안마시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따블로 돈을 주면 대리를 못잡지도 않을 것이다. 

 

목숨 값 

첫번째로 자기 목숨 값이다. 혹시나 음주운전 단속에 한번이라도 걸린적이 있으신 분이 이글을 읽으신다면 평생 정부와 그 경찰분에게 절을 하며 살아라. 그날 당신 목숨값을 구해주신 분이다. 

솔직히 이보다 더 무서운것은 자신이 다른 누군가를 해치는 경우다. 당신의 가족들은 그 죄책감에 시달릴 것인데, 그돈과 비교해서 대리비가 아까운가???? 

 

다양한 이유 

직업때문에 술을 마셔야 한다느니,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음주 운전을 하시는 분들의 모든 입장이 되본적이 없지만, 아무리 반대로 생각을 하더라도 납득되는 이유가 없는 것이 현재 내 머릿속이다. 

 

여러가지 음주운전자들의 입장에서 반박할 만한 거리를 만들어 본다면...

 

내가 음주운전을 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음주운전을 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줘야지만 처벌을 받는 것이 옳지 않은가?? 

(확장 논리) 
나는 술을 마시지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술을 마셔서 누군가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피해를 가했을때 처벌을 받는거지 음주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음주운전이 문제가 되는 거라면, 술 자체를 막아야 한다. 

뭔 개소리같은 논리인가. 

 

강도가 칼들고 찾아왔는데, 칼로 찌르지 않았으면 피해가 없는 것이니 처벌할수 없는 논리인가???왜 피해가 꼭 발생하여만 하는가??? 

 

하 글을 쓰다보니, 내가 법의학 전공도 아니고, 정치학, 사회학 전공도 아니다 보니 점점 머릿속이 복잡해져간다. 

 

뭐 높으신 분들과 나보다 똑똑하신 분들이 일 잘해주시겠지... 

 

다만, 

나는 술을 즐기는데 지금까지 음주운전을 한적이 없다. 무조건 대리를 부른다. 새보진 않았다만 꽤나 많은 비용을 쓴것은 확실하다. 갑자기 법 잘 지킨 비용이 아깝단 생각도 든다?? ㅋㅋ 물론 내 목숨값을 벌었다고 하면, 아까워할 비용도 아니겠지만~~

 

아무튼 앞으로 음주운전에 대해서 강력한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제발... 

 

사회 정의 실현?? 이런 정치적인 의도 자체가 없다. 그냥 내 가족이 사고가 안 발생하길 바라는 지극히 이기주이적인 발상일 뿐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