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운 지식

대한민국 연봉 1위 직업 도선사(파일롯)

freemero. 2020. 10. 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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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 연봉 1위 도선사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파일럿이라 하면, 비행기 조종사를 떠 올릴것으로 같다.

 

 

 

네이버에서 파일럿 검색을 해보면 역시나 항공 조종사가 다수를 점령하고는 있다. 

 

 

도선사(Pilot) 

해운업계에 특성상 영어를 많이 쓰다보니, pilot이란 단어는 많은 문서에 들어가곤 한다. 

 

pilot이 하는 일에 대해서는 구글의 여러 문서들에 대해서도 나와있듯이, 간략하다... 

 

선박의 입출항을 지휘하는 역활이다. (왜 선장이 입출항시 지휘를 하지 않을까??)

 

선박의 경우 입출항시 조류, 바람, 암초, 부두상황 등 정말 수많은 변수가 있으며, 여러 항구를 항해하는 선박의 특성상

그 항구의 모든 정보를 알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pilot의 경우 시험 응시 자격조건이 기본 6천톤이상의 선장 경력 5년이 필요하다... (연봉이 높은 이유가 있다 // 미국의 경우에는 전문 pilot양성 학교가 있긴 하지만,,,,)

 

이정도의 경력은 선원으로만 평균 15~20년의 경력이 필요하다. // 시험 난이도 또한 어렵다.... 

왜냐하면, 외국의 선박 입항시 그선박의 선장(당연 외국인)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는 필수인데, 어줍짢은 영어 실력으로는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없으므로 영어 실력이 중요하며 실제로 파일럿 시험시 나왔던 문제중에는 

영화 "해리포터"의 대사를 해석하는 문제도 나왔었다..;; ㅎㄷㄷ;;;

 

그 당시 시험을 봤던 선배님들중에 아니 해리포터의 영어가 도선사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 선박 입출항시 필요한 영어를 정확히 알고 사용하면 되는거지!! 라며 이야기 하신 분도 있었다;;;;;;

 

이야기가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 같아, 다음으로 넘어가면 

 

도선사가 승선하는 시점은 언제인가~~?? 

당연히 선박 부두에 접안하기 전이다. // 선박의 입출항을 도와주는것이 직업이므로,,, 

 

이러한 통선을 타고, 선박이 연해에 근접하였을때 마중을 나가서 선박이 내려준 pilot ladder를 사용하여 선박에 승선한다. 

 

 

그리고 나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사다리를 타고 선박에 승선하게 되는 것이다. 

 

 

조류 또는 물살이 심할 경우 상당히 위험하며, 이로 인해 동해안(울산,포항)의 경우 날씨가 안좋을 경우 선박의 입출항이 취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선박 자체의 위험도 있겠지만, pilot들이 승선하는데 있어서 위험성이 크므로 안전을 위해서 그럴것이라고 필자는 추측한다.... 본인도 앵커리지에서 통선으로 본선에 승선한 경험이 셀수 없이 많으며, 정말 날씨가 안좋을때는 수백번의 경험속에도 공포감이 엄청났다... 동영상도 있지만 아직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실력이 아니라서 추후에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하고,,, ㅠㅠ

 

이렇게 승선한 pilot은 bridge로 올라가 선박 입항에 대해 진두 지휘를 하게 된다. 이때 본선의 선장은 pilot의 order를 받으며, 선박이 입출항 안전 하게 할 수 있도록 보좌를 한다. (이 문구는 추후 논란이 많을것으로 보인다.)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선장이 본선의 최고 책임자이기 때문에 지금 현역의 선장님들은 언찮으실수도 있을것 같다.)

 

구글에 pilot과 선장(captain)을 사진을 검색하였으나, 생각보다 자료가 없다.. 

그나마 아래의 사진이 pilot과 선장을 잘 묘사한 사진으로 판단하여 퍼왔다. (본인은 승선생활 경험이 6년이상이다.) 

 

제일 먼저 보이는 형광색 입은 사람이 pilot이며, 그다음이 흰머리의 신사가 선장이고, 그다음은 선장을 보좌하는 3항사 또는 조타수 일것이다. 

 

 

실제 선박에서의 접안 시에는 bridge내부가 아닌 wing bridge로 나가서 선박을 지휘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시야가 좋기때문) 

 

 

 

당연한것이지만 선박에서 정박을 하기 위해 호사줄을 내기 위해서는 윗 사진 중 bridge wing이라는 곳에 섰을때가, 

제일 시야 확보가 좋기 때문이다. 

 

선박이 접안할때는 선미 부분에서 로프가 약 2~3개, 선수부분에서 3~4개 정도(선박마다 다름)를 육상과 연결하게되어 정박을 하는데, 이 rope가 나가는 순서도 중요하며, 선박에서 pilot과 선장이 이를 control한다. 

 

 

아래의 사진은 선수에서 찍은 사진이다. 총 선수에서만 4개의 호삿줄(rope)가 나온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선박 승선생활을 기관부에서 하여, pilot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반인들에 비해 pilot에 대한 직업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이 pilot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정말 일반인들이 모르는 많은 정보를 내가 알고 있고, 

끊임없는 소재가 있는것 같다... 

 

글이 너무 길어지게 되어, 이 포스팅에서는 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생략한 부분들이 많다는,,,,, 

현재로서는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재료를 아껴놓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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