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본주의 경제지식

사람들이 착각하기 쉬운 숫자에 대한 진실

freemero. 2021. 4. 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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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숫자에 대해서 사람들의 착각을 일으키는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설명을 하고자 한다. 

회계 방식의 차이인데, 

 

여기 자동차 판매원 1,2,3,4,5,6이 있다. A지점에는 1,2,3이 근무를 하고 B지점에는 4,5,6이 근무를 하고 있다. 직원 1은 한 달 평균 1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2는 평균 2대, 3은 평균 3대를 판매하고 6은 평균 6대를 판매하고 있다. 

 

그럼 당신은 A지점은 차량 평균 판매량은 2대인 것을 알수 있고, B지점은 5대라는 것을 인지 할 수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장으로부터 차량 판매율이 저조하니, 차량 판매율을 높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좋은 방법을 한 가지 알려 주겠다. 

 

판매원 4를 A지점으로 옮기면 된다. 

 

그러면 A지점은 전체 판매율은 2.5가 되고 B지점은 판매율은 5.5대가 된다. 하지만 실제로 변한 것은 없다. 

 

필자는 실제로 이 방법을 한번씩 실무에서도 사용을 한 적이 있다.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인데, 사장님께서 선박 관리 비용을 조금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 모색을 하라고 하셨다. 선박 관리 비용 중 고정비가 있고, 아닌 비용이 있는데, 수리비와 기부 속 비용이 대표적으로 해당한다. 필자가 사용한 방법은 부품을 업체에 주문하여 선박에 납품까지 하는 것이 아닌 내가 업체에 직접 기부 속을 전달받아 운반하는 방법이었다. 

 

눈치가 빠르다면, 업체에서 기부속을 TRANSPORT 하는 비용을 세이브한 것 같지만, 그렇지도한다. 내가 출장 비용을 사무실에 청구했기 때문이다. 선박 관리 비용 중 기부 속 비용은 낮아졌지만, 사무실 기타 비용이 높아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칭찬을 받았다.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런 편법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있을까? 

결론부터만 말한다면 당연히 있다. 최근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이 대표적이다. 쿠팡은 원래 배달대행의 유통사업망만을 구축하였으나, 최근에는 생필품을 자사 물류창고에 미리 매입을 해두고 로켓 배송을 하고 있다. 

 

조금 더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해본다면,)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쿠팡은 1100원에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여기서 쿠팡이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은 100원이다. 그렇다면 매출액은 얼마일까??  매출액은 100원이다. 그냥 유통만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쿠팡은 이 방식을 바꾸웠다. 

생수 1000원을 직접 매입한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1100원에 판다. 매출액은 얼마일까?? 매출액은 1100원이 되었다. 

 

매출액이 무려 10배나 상승한것 같은 착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언론이 가세를 하게 되면 효과는 극에 달한다. 제목으로 "쿠팡 올해 매출액 10배 상승"  실제 쿠팡이 벌어 들이는 영업이익은 100원으로 변한 것이 없는데도 마치 엄청난 성장이 된 것처럼 너도 나도 묻지 마 투자를 본적이 여러 번 경험했는데,

 

아무튼 이글을 읽으신 분들은 이런 착각을 일으키지 않기를 바란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착각을 소개한다. 

예전보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 치료가 높아졌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속을 까놓고 보면, 암 치료가 높아진 것이 아니라 암 발견율이 높아진 것이다. 암에는 1~4단계로 초기부터 말기로 진단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1단계의 아주 작은 종양들을 발견할 수 없었으나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1단계에서 의사의 눈으로 발견할 수 없는 종양들을 발견을 한 것이다. 그럼으로써 원래 정상이었던 사람을 환자로 분류하게 되며, 이러한 환자들은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 결과적으로 치료기술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어쩌면 최근 코로나 환자들의 숫자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이유도 이런 부분에서 영향이 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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