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본주의 경제지식

네이버 이벤트 챌린지 오늘의 일기 진짜 목적과 네이버의 방향성은??

freemero. 2021. 5. 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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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게 되니 여러가지 알찬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게 되고 접하게 된다. 어느 순간 막강한 네이버가 슬금슬금 구글에게 시장 점유율이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정보들은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접하는 소식이라고 본다. 

 

블로그를 하면서 분석을 하다 보니 구글, 다음, 네이버 플랫폼에서 키워드 검색을 각각 해보는 경우가 있는데, 점차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기는 하다.  

네이버 이벤트

 

 

2주동안 일기를 꾸준히 작성을 하면, 현금 1만5천원을 지급해준다는 내용이었는데, 네이버의 사전 기획 및 예산 실패로 조기 종료를 해버렸다. ㅋ 그래도 명색이 대한민국 시가 총액 10위안의 기업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물론 블로그를 실제로 작성하는 사람들도 없어서 큰 이슈는 되지 않을 듯 한데, 아무튼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신 팀장님께서는 회사에서 꽤나 난감한 입장에 계실듯하다. ㅎ 

 

수익형 블로그

블로그의 운영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나같은 개인 블로거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할 이유가 없다.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어서 업체를 마케팅할 목적도 아니고, 내 자신을 브랜딩하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애드센스 단가 차이로 인해 티스토리부터 시작 하게 되었다. 내가 감히 추측해볼수 있는 것중 하나가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 있다 하더라도, 서브 블로그로 티스토리를 운영하시게 될 것이다. 

 

네이버의 목적

이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네이버가 얻어 갈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 첫번째로는 망해가는 네이버 블로거분들을 다시 단기적인 이벤트로 끌어 들이려는 목적이었을 것으로 본다. 
  • 두번째로는 블로그 본연의 목적인 정보성 글이나 창작등의 글을 의도적으로 이끌여 상업성 글들과 비교하여 인공지능에게 빅데이터를 심어주며, 인공지능의 질을 높여보려는 시도도 있었을 것이다. 
  • 네이버 페이를 지급하기 위해서 유저들에게 자연스럽게 가상화폐 계좌(네이버 페이 어플)을 폰이나 컴퓨터에 자연스럽게 설치하게 만들수 있었다. 네이버 페이를 사용하게 되면서 "토스"처럼 자신의 주거래 은행과 자연스럽게 연결을 시켜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으로 3번째의 목적이 컸을것이라 생각하는데, 일단 은행이나 증권사, 쇼핑몰 대부분의 플랫폼들은 처음 접하게 되고 사용하던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네이버 페이를 앞으로 계속 이용을 하든 안하든 폰에 설치를 하고, 주거래 은행 계좌와 연결을 시킨 것만으로도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나, 이런 이벤트는 나처럼 구매력이 있는 직장인들이 아닌, 10대나 20대 미래 고객들을 타겟으로 했을 거라 보며, 그들은 네이버의 마케팅 전략에 흡수가 되었을 것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구글과 국내 플랫폼 성장의 한계

네이버의 이해진 의장이나,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 두분다 국회 청문회때 나가서 지금의 사항에서는 구글과 똑같은 상황에서 경쟁을 할 수 없다고 하소연을 한적이 있는데, 이 부분은 대충 짐작이 간다. 세금 문제나, 개인 정보 정책, 각종 국내법 규제 그외 각종 극우나 극좌 성향의 시민단체에 의한 제재를 감당해야 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비해 구글은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로 국내 기업인 이유로 혜택을 받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도 애국심은 있기 때문에, 삼성이 애플에 대적하여 성과를 내고 있는 것처럼 네이버와 카카오도 구글과 경쟁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이 장악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알아서 잘 살아남길 바란다. 난 자본주의를 사랑하기 때문에 경쟁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 어찌됐든 네이버의 이번 마케팅 전략이 성공인지 실패인지 목적을 달성했는지 알수 없으나,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좋은 것이다. 구글은 특성상 이러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아직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공지능이 구글의 인공지능에 비해, 덜 떨어진다는 것이 정설이나, 두 기업이 구글을 제치고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개인적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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