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실력향상의 가장 좋은 방법 일본 생활 2년 6개월 후기

일본 생활 적응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일본에 온지 2년 6개월정도가 되고 올해 11월이 되면, 회사 근무가 3년이 된다. 

 

내가 먼저 일본에 들어오고 약 3개월뒤에 가족이 들어올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입국 정책이 복잡해지면서 가족들은 1년뒤에 들어와서 살고 있고, 어느덧 내 아이들도 일본 생활을 한지 1년이 넘어갔다.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나라에서 가서 생활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한 말씀으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도 공감하는 것이다. 영어를 빠릴 배우고 싶으면, 한국에서 백날 공부하고 책보고 하는 것보다 그냥 영어권 문화에가서 생활을 하는 것이 더 빠른 습득이 된다. 

 

공부를 하더라도 결국 그나라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필자는 일본어 실력은 늘었는가? 

당연하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는데, 안늘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유창한 실력은 아직 아니다. 

 

회사에서의 문서 업무는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일본인들은 나에게 영어로 말을 건다. 

 

그들에게는 내가 외국인이므로, 그들의 입장에서는 나와 반대로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 이기 때문이다. 

 

가령, 당신이 한국의 사무실에서 영어 작성을 하기는 하지만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는가? 그런데 업무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상대가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외국인이라면? 처음에 말하기가 겁이 나긴 하더라도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아닌가? 사람 사는 사회는 다 똑같은 듯 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남겨둔 글이 있어서 아래에 링크를 남겨둔다. 똑같은 내용의 글을 쓰는 기분이라서; 

 

일본에 살게되면 일본어를 빨리 배울수 있을까? 일본 생활 후기

일본에 살게되면 일본어를 빨리 배울수 있을까? 일본 생활 후기

 

아이들은 말을 빨리 배울까? 

나에게는 현재 8살 딸과 3살 아들이 있다. 딸아이는 7살에 일본에 와서 유치원을 조금 다녔기는 하지만 한국말을 벌써 배워둔 상태에와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는 몰라도 아직 일본말이 되지는 않는다. 겨우 1년정도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는데, 

 

3살 아들을 보면 놀랍다. 

약 1년전 일본에 왔을때(약 18개월), 한국말도 못했다. (현재 30개월) 

 

그런데, 요즘 한국말을 하는 것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ㄷㄷ; 

 

분명히 체계적으로 가르친적은 없다. 항상 엄마와 붙어 있으며, 학원에 따로 보낸적도 없는데 1년만에 한국말 실력이 엄청 늘어 버렸다. 둘째라서 위에 누나가 있어서 한국말을 듣게 되는 경우가 더 많은지 몰라도 첫째와 비교하여 엄청 빠르다. 

 

갑자기 자괴감이 몰려온다^^; 

 

1년전에 분명히 한국말을 못했는데, 지금은 하고 있고 

 

나는 2년전부터 일본에 와서 일본어를 조금씩 공부하는데도 저 어린 아이보다 실력향상의 속도가 더 느리다니^^;;; 

 

그냥 이 기분을 남기고 싶어서 포스팅을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