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기업 개별 가치 평가

피비파마 신규 상장주 사업영역 공부

freemero. 2021. 2. 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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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약주는 일단 달리고 보는 건가??

 

단타를 좋아하진 않지만, 내 경우 단타를 꾸준히 하는 종목이 있다. 신규 상장주다. 최근 승률은 거의 90% 이상이다. 10번 해서 9번을 성공했는데, 아마 단타를 주로 하시는 트레이더분들은 신규 상장주는 한 번씩 손을 대실 것으로 본다. 나 같은 중장기나 스윙투자 성향을 가진 사람도 신규 상장주는 일단 살짝 발을 담그는데.. 

 

원칙은 계속 지키고 있었다. 9시에서 9시 2분 사이 vi 매매하고, 내 경우는 9시 6분을 넘기지 않는다. 그 이상 더 날아가더라도 아쉬워하지 말고 수익을 먹은 것에 만족하는 것.

 

최근에 박셀 바이오라는 기업이 신규 상장을 했었다. 

 

박셀 바이오 주가

9월에 상장한 제약 기업인데 저점 대비 무려 30배가 상승했다. 역시 제약주의 변동성이란 후;;;;; 내 경우 신라젠에 제대로 한번 물린 경험이 있어서, (은근 개인 투자자 많으실 듯?) 제약주의 경우 셀트리온과 유한양행을 빼고는 쳐다보지도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이놈의 원칙은 매번 깨진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명 공학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생각은 된다. 다만 제약주들 특성상 변동이 너무 심해서 접근하기가 꺼려질 뿐.. 

 

아무튼 무슨 일을 하나 살펴보기로 하장. 

 

피비파마 공시

유후 투자가들을 위한 투자 설명서가 있으니, 저거 읽어보면 되겠다. 

 

피비파마 시가 총액

코스피 상장한 기업이고, 시가 총액이 3조 꽤 큰 회사인데 갑자기 정말 궁금해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뚜기나 농심의 시가 총액이 2조 정도인데, 이 정도의 규모를 가진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 

 

용어의 정의

사업 내용을 클릭하자마자 엄청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우와 이런 사업들을 한꺼번에 정말 다하고 있다고???" 라며 놀랐는데, 그러하다. 위에 다시 올려보니 그냥 "용어의 정의"였다. 에이씨;;;

 

피비파마 사업 개요

"바이오 시밀러"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는 것을 봐서, 이 부분이 주력 사업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바이어 시밀러의 선두주자는 셀트리온이며, 셀트리온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이 바이오 시밀러의 경우 임상 성공률이 꽤 높다. 

 

그리고 아바스틴 바이오 시밀러 <----이게 뭔지 꼭 스스로 공부해 보길 바란다. 글로벌 임상 3단계 전이라고 하니, 

아바스틴 바이오 시밀러

암 치료제인 것 같고, 22년에 유럽 특허도 만료되어, 임상 성공만 하게 된다면 22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증가는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약주 특성상 임상 성공 여부보다는 그냥 임상에 들어갔다는 말에 주가가 들쭉 날쭉하고, 임상 결과가 나왔을 때가 주식을 파는 시점이다. 그냥 기대감으로만 상승했다가 결과가 나오면 오히려 떨어진다. 결과가 좋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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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계획

기존의 유통망을 확보한 제약회사들이 주요 영업 타깃이란다.

게임 회사가 게임 개발을 하고 나서 일반 대중에게 게임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카카오 게임즈나 넷마블 같은 이미 유통망이 형성된 회사에게 게임을 팔아 이익을 남기겠다는 구조로 해석하면 된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상품은 없다. 

우리는 생산 시설도 없다. 

 

 

 

 

 

피비파마 매출실적

사업의 내용은 여기까지만 포스팅을 하고,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들어가서 공부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파이프라인으로 몇 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제휴 실적은 있으며, 기술 개발로 수익을 내는 전형적인 제약회사는 맞다. 앞서 말했듯이 생명공학 산업은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아쉬운 것은 대부분의 제약 회사가 새로운 신약 개발을 시작하기 시점부터 주가가 상승을 한다는 것. 결과를 보고 투자를 하고 싶지만 그때는 오히려 고점이다. 

 

피비파마 요약 재무정보

제약주답게 무형 자산 비중이 높다. 저 부분은 연구 개발비에 들어간 비용일 것이고, 회계상으로는 연구 개발의 결과는 분명 자산으로 인정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자산이 맞다. 지적 재산권이라 보면 된다. 

 

만약 진행 중인 임상 실험 등이 실패를 하면 저 자산은 그대로 공중분해다. 

 

제약주는 정말 어렵긴 어렵다. 솔직히 필자는 주식 전문 투자가도 아니고, 의학 전문가도 아니어서 더더욱 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렵고, 지금 가격이 저점인지 고점 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업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는 기업은 손대지 말자라는 원칙이 있는데, 이번에 내 원칙을 또 깨버렸다. 

1년 뒤에 이 글이나 다시 읽어보러 오자~

 

3줄 요약

1. 제약주 피비 파마 신규 상장 3일째 달리고 있는 중이다. 

2. 제약주의 경우 변동성이 커서 엄청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리스크도 크다. 

3. 원칙이란?? 원래 깨라고 있는 거겠지 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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