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운 지식

ETA ETD ETB POB 선박 무역 용어 정리

freemero. 2021. 2. 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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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용어 

 

해운회사나 무역회사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 봤을 용어 ETA, ETD, ETB, POB란 약어가 있다.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 예상 입항 시간

선박이 이전 항구에서 출항을 하여 다음 항구에 도착하는 예상 입항 시간을 이야기합니다. 선박에서는 선박의 속력, 연료 소모량, 날씨, ETA 그외 여러 가지를매(선박 시간 기준) 정오에  NOON REPORT라는 보고서를 보내게 되며, 육상의 관련 업무 종사자들은 이 보고서를 보고 선박의 동태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ETA는 예정 항구에 접안하는 시간이 아닌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POB - pilot on board 시간 (도선사 승선 시간)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선박이 해당 부두에 접안하기 위해서는 파일럿이라는 도선사가 승선을 하게 되어 선박 접이 안을 지휘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소 선장 경력 5년이상의 분들이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2020/10/03 - [선박 해운 지식] - 대한민국 연봉 1위 직업 도선사(파일롯)

 

ETB - Estimated Time of Berthing (예상 접안 시간)

선박이 해당 항구에 도착을 하게 되었을때, 바로 접안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외항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가, 실제 부두에 접안을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의 부산 영도에 사시는 분들이나, 인천대교를 지나가게 될때 한 번씩 아래와 같이 선박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항 접안하기 위해 대기중인 선박들

접안 예정인 부두의 선박이 아직 출항을 하지 않았거나,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대기를 하거나, 다른 법무 서류나 접안 서류가 미결되었거나 그 외 여러 가지 이유로 접안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들이며, 예상 접안을 할 시간을 ETB로 표기를 하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선박은 도착이 2/19일이었으나 실제 하역 접안을 위한 접안은 일주일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ETD - Estimated Time of Departure (예상 출항 시간)

선박이 하역 작업을 마치고 출항할 예정 시간입니다. 하역 작업 또한 터미널(부두)의 사정으로 지연이 될때도 있고,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 만큼 선박 출항 예상시간은 본선에서 계속하여 보고를 해주게 되고, 관련 업무 진행 자들은 본선의 이런 동정 보고를 통해 업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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