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그린 파워 악재와 호재가 있었나

주식시장에서 별다른 악재가 없는 하락은 바겐 세일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 전 관리 종목으로 지정 요건이 어떠하고, 관리 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2021/01/17 - [경제 관련 글/주식 정보 가치평가] - 2021년 관리 종목 우려 리스트 이 기업들 중 반 이상은 상폐 가능

2021년 관리 종목 우려 리스트 이 기업들 중 반 이상은 상폐 가능

관리 종목 지정 사유 조건은 14가지이며,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그중에 대한 그린 파워라는 회사는 모기업이 대한 그린 에너지란 회사이며, 주식 시장에 우회 상장하기 위해 전혀 관련 없는 다른 기업을 인수하여 상장을 회사라고 언급했습니다. 

 

대한 그린 파워의 경우 4년 연속 적자 실적으로 관리 종목이 지정될 우려가 되었으나, 이 전 실적은 대한 그린파워의 실적이 아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을 하게 되면 괴리감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이데일리에서 대한 그린 파워,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사유 발생 이란 제목의 기사가 떴었고, 몇 시간 뒤 상장폐지는 루머라는 기사가 나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대응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대한 그린 파워 뉴스 

아래는 대한 그린 파워 1년 주가 차트입니다. 

대한 그린 파워 주가 차트

최저 697원까지 폭락을 했었네요 ㅎㅎ 

 

약 4개월동안 900~1200원대에서 횡보하던 주가가 800원 밑으로 내려가게 되니, 오랜 기간 횡보를 참지 못한 보유자들이 공포감에 매도를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하지만 이후 급 반등을 해버리게 됩니다. 

 

관리 종목이 되더라도 회사가 바로 상폐는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의 믿음을 가지고 있던 투자자들은 오히려 저가라는 확신을 가지며, 매수를 진행하였을 것이고 오늘 가격은 결국 2배 이상까지 폭등을 하였습니다. 

 

관리 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사유는 뉴스가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뉴스가 나왔다고 해서 폭락하는 이유는 정말 모르겠네요^^;; 아니면 폭락을 하고 나서 뉴스가 나온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800원 밑으로 떨어지자 저는 추가 매수를 했습니다. "관리 종목 지정사유 발생" 이란 3분기 실적이 나왔을때부터 확정된 사실이었으므로, 갑자기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이유 없는 하락일 뿐이었으니깐요. 

 

며칠 뒤 1400원 정도까지 상승을 하여, 지금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여 매도를 진행했는데, 오늘 폭등하는 대한 그린 파워의 주가를 보고 "하 난 역시 주린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2022년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제가 직접 회사 관련자와 통화를 해서 들은 것은 아니어서 다 믿을 수도 없고, 지금은 가격이 너무 폭등해서 다시 잡기는 너무 부담스럽네요;; ㅠㅠ

 

 

앞으로도 풍력에 대한 기술개발 및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사업이란 확신은 드는데 주가가 너무 올라 지금 사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고, 역시 주식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필자가 혼자 공부한 내용을 기재하였으며, 전문가의 의견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주식 투자에 있어서 책임은 언제나 본인에게 있습니다. 

2021/01/17 - [경제 관련 글/주식 정보 가치평가] - 2021년 관리 종목 우려 리스트 이 기업들 중 반 이상은 상폐 가능

2021년 관리 종목 우려 리스트 이 기업들 중 반 이상은 상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