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운 지식

물류 수송이 빠른 나라들의 특징

freemero. 2021. 4. 26. 23:22
반응형

일단 우리나라는 물류수송이 빠른 나라에 속하기는 한다. 쿠팡만 봐도 이런 서비스를 가진 나라는 전 세계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인구수에 비해 땅 덩어리가 좁아서일 것이라고 본다. 일단 이 부분은 국내 물류를 말한 것이고, 해외를 말하고자 한다. 

 

싱가포르 

싱가폴의싱가포르의 경우 지리적 이점을 아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일단 지도에서 싱가포르의 위치를 보자. 

 

평면의 지도를 보게 되면 헷갈릴수 있어서 일부로 지구본을 가져왔다. 우선 아시아의 선진국이라 말할 수 있는 한국, 일본, 중국(상해)과 중동 국가의 물류를 담당하는 최적의 항로를 본다면, 싱가포르가 있는 말라카 해협을 지나는 것이 가장 빠른 최적의 항로이다. 말 그대로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꼭 중동국가의 물류가 아니더라도 동북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상해)와 유럽을 있는 길목에도 싱가포르가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 출발하는 1만 teu의 컨테이너선이 동북아시아에 5000개, 호주에 5000개의 물량을 이동시키려면,  1만 teu짜리 컨테이너는 싱가포르까지만 1만 개를 운용하고, 나머지는 별도의 항로(선박)를 투입하여 따로 이동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것이다. 

 

즉, 싱가폴은 중동과 유럽의 국가로부터의 물량을 호주와 아시아에서 공급할 수 있는 물류창고 역활을 톡톡히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두 번째로는 네덜란드를 말할 수 있다. 유럽의 선진국 영국, 프랑스, 독일, 북유럽 국가들과 가까이 있으며,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유럽의 물류창고 역활을 하고 있다. 지중해를 보았을 때, 이탈리아나 그리스도 꽤 좋은 위치에 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남쪽의 아프리카보다는 북유럽 국가 쪽에서 나라 간의 무역이 훨씬 활발하기 때문에 물류 기지를 둔다면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두는 것이 조금 더 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오해의 소지

이 두나라를 콕 찝어 이야기를 하게 되면, 다른 나라들은 물류나 공급이 어렵고, 적합하지 않다고 일반화하실 수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는 않다. 그냥 상대적으로 인프라나 물류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며, 한국이나 일본, 중국(상해) 지역의 경우에도 육로가 아닌 선박에 의해 물류를 의존하는 나라들은 물류 시스템은 꽤나 발달되어 있다. 그냥 상대적으로 통관 업무 등 발달되어 있다는 것이다. 

두나라의 공통점 

일단, 본론으로 싱가폴과 네덜란드의 공통점은 뭐가 있을까?? 그러하다. 땅 덩어리가 좁다. ㅎ 그 말은 즉슨 공항과 선박이 접안하는 항구가 아주 가까운 것이 장점인 것이다. 즉 물류창고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본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는 부산항이다. 하지만 대표 공항은 인천 공항이다. 이 두지역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부산항으로 들어온 화물을 항공으로 바로 이송을 하려면, 철도를 한번 더 경유해야 한다. 

 

인천항의 제한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인천항은 지리적인 제한이 있다. 서해는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약 10만 톤급만 되더라도 입항의 제한을 받는다. 원유선의 경우 30만 톤급이고, 지금 주가가 날아가고 있는 hmm의 2만 teu급 선박들은 그냥 부산으로 운항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