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본주의 경제지식

비트 코인 시세 버블 // 역사상 버블 경제를 알아보자!

freemero. 2020. 11.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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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트코인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지금은 역시 과거가 되었지만, 2017년 우리 나라를 아주 들썩이게 만드고 연일 곳곳에서 뉴스가 나오며, 돈이 없는 대학생들조차도 투자를 하는 그런 투기가 있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이유는 필자 또한 2017년 약 4000만원 정도의 끌어모은 돈을 투자하고, 마이너스 85%라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겪은 쓰라린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이다. 

4000만원이란 돈을 어떻게 모았냐면, 27살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무렵 장기 투자의 목적으로 변액연금보험을 20만원씩 2개 가입한 상품이 있었는데, 그러하다. 매 40만원씩 (이자 없이 계산해을때) 대충 100개월 (약 8년)정도의 시간이었던 것이다. 8년이란 시간을 큰 욕심으로 인해 약 3개월만에 날려버린것... 

참고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재테크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포스팅을 해볼 예정이지만, 보험상품에서 권유하는 재테크는 절대 가입하지 말것!! 

그런데,,,, 지금 비트코인 시세가 심상치 않아보인다. 필자의 경우 다행스럽게 빛을 내어 투자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모아놨던 돈으로 투자(흠 비트코인에 투자라는 용어를 붙이기엔 필자도 현재 거부감이 생기긴 한다.) 를 하였기 때문에 그냥 자식에게 물려준다고 생각하고, 팔지도 않고 그냥 놔두었다. 

현재도 마이너스이지만, 대장인 비트코인은 플러스로 전환하였다. 

요즘 부동산도 그렇고,,, 진짜 시장, 경제, 금융에 대한 공부는 꾸준히 하여야 성장이 가능한것 같다. 

본론으로, 

역사속에서 과거 버블 경제의 사례 8가지를 알아보자. (1634년  ~  2018년)

1. 튤립버블 1634년 - 튤립 버블 

당시 네덜란드는 가장 부유한 나라중 하나 였으며, 당시 부유층들은 튤립을 갖는 것이 유행이었다. 

튤립이 현재의 명품소유와 마찬가지로 부의 상징이었던 것이며, 이로 인해 튤립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였으며, 이때부터 투기꾼들은 튤립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대량 구매를(수요증가)시작하였으며, 미친듯이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 

튤립 가격 추이 

전형적인 버블이 만들어지는 현상이다.(마지막에 거래량 없이 가격만 폭등한 것은 주식, 비트코인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재테크를 공부하는 독자들은 참조 하시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하고, 투기꾼들이 차익을 노리면서 매입, 중산층들이 구매 시작, 거래량 없이 자전거래로 가격 상승!! 그러자 네덜란드 법원에서 판결이 튤립이 자산가치가 없다는 판결이 나오며 튤립 가격은 폭락을 하였다. 

2. 남해회사의 주식 버블

당시 영국은 노예 무역을 통해 부자나라로 되가고 있었으며, 그중 남해회사라는 회사가 노예무역권을 독점적으로 갖고 있었다. 당시 부유해진 영국의 부유층은 시중 자금이 남아돌아 투자할 곳을 찾고 있었고, 주식회사에 대한 이해도 없이 남해회사에 묻지마 투자하여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3. 미시시피 버블 회사 

미시시피 버블 , 비트코인

미시시피를 개발한다는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엄청난 돈을 벌수 있을 것처럼 투자자들을 모집하였으며, 이때 프랑스 정부에서는 투자자들을 위해 대출은행까지 설립하여 투자자들에게 대출을 해주었다. 

사업내용만 다를뿐 남해회사와 같은 구조로 중산층의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되었다. 

4. 미국의 경제 대공황 (1929년)

자본주의 버블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검은 목요일"로 자본주의의 대표적인 대 공황이었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독과점을 형성하며, 빈부 격차를 만들게 된다. 자본이 있는 사람은 자본으로 계속하여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지만, 노동가는 자신의 노동 투입이 한계가 있으므로, 자본가에게 돈을 벌어다 주는 입장 밖에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thefreemero.tistory.com/18

 

국부론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게 되어, 이 책에 대해서 Re-view를 하는 것은 다시 한번 책을 읽어야 가능할 것 같다. 한번 읽었던 책이니 만큼 다시 읽게 되면 조금 더 빨리 내용을 파악하겠지만, 오늘

thefreemero.tistory.com

여러 블로그나 책에서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설명하면, 공장이 돈을 못벌게 되면, 노동자를 해고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러한 노동자들은 소비자도 되기때문에 구매력이 없어지면 다시 공장도 수익이 떨어지게되고, 기술 투자나 직원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부터 줄이게되며, 이는 다시 해고로 이어지고 악순환이 발생되어 대공황이 일어난 것이다. 

"동쪽의 오렌지 공장에는 오렌지가 썩어가고 있는데, 서쪽의 사람들은 굶어가고 있었다."

유시민의 -부자의 경제학-

5. 일본의 버블 경제 (1990년대)

일본은 현재도 세계 경제 2위대국이라는 위엄을 갖추고 있으며, 당시에는 미국에 버금할수 있는 유일한 나라였고,세계 50대 기업중 2/3가 일본의 기업이었다. 당시 일본은 경제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금리를 유지하였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빛을 내어 투자를 하기 시작하였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경기 부양책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리를 낮추는 방법인것 같다.... 전적으로 필자 개인의 생각이다) 또한, 기술발전, 인프라형성 등이 동반되지 않는 과도한 경기 부양책은 오히려 버블을 형성하고, 불황기에는 무지한 시민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으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안정자산에 적절히 분배를 함이 옳을것이다. 

버블경제 일본 땅값

위 그래프에서 보여주듯이 일본의 땅값을 찍고, 아직도 부동산 가격은 제자리 걸음이다. (인구 문제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겠지만...) 현재를 기준으로 90년대는 가치가 없음에도 가격이 높게 형성된 버블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빛을내어 부동산과 땅을 사고, 기업은 여기저기 투자를 하였지만 추후 버블은 터지면서 연쇄적으로 자산가치는 엄청난 폭락으로 이루어졌다. 

6. 2000년대 초반 IT버블 

현재의 관점으로 버블이라고 말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2000년대 초 IT의 발전은 주식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의 성장으로 벤처기업들이 성장을 하기 시작하고, 정부에서도 투자를 장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com을 가진 회사들이 시간이 지나자 실제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인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실제 주가는 단기간에 올랐으며 추후 폭락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시점으로 본다면, 우량주였던 naver, 구글, 애플등은 급 성장을 하였긴 하다. 

세계 경제 지수

7.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0년대 초반 이후 미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대폭 인하하며, 금리가 저렴하니 빛내서 집사기가 유행하게 되었다. 금융권 역시 주택 가격은 견고하다는 인식하에 이를 담보로 하는 여러가지 상품들을 내놓게 되었고, 문제는 돈한푼 없는 알바생들까지 빛을 내어 집을 사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버블

주택의 가격은 견고하기 때문에, 어차피 "빛"은 집을 팔면 대출을 갚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경제 버블

2006년이후 사람들은 집값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올랐다는 것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에서는 집을 싸게 내놓더라도 집을 구매하는 사람이 없고, 경쟁적으로 더 낮은 가격에 집을 내놓기 시작하고 집값은 폭락을 맞게 된다. 

8. 비트코인 버블 (2017~8년)

마지막으로 오늘의 피날레를 이야기해볼 비트코인 버블이었다. 필자는 비트코인을 2017년 핫한 시장에서 처음 알게 되었으며, "블록체인"이라는 미래가치에 대해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 지식을 쌓는것에 관심이 많아 책도 2권이나 사서 정독하고, 뉴스, 블로그, 동영상 심지어 영문으로된 비트코인 백서까지 읽어가며 공부를 하였고, 블록체인이란 기술이 실제 미래가치가 있는 것인지 기술적 분석과 그 원리까지 찾아내고 싶어서 깊게 공부를 하였다. 

위에서 언급한것과 같이 비트코인에 투자도 하였는데, 2017년 당시 과거의 차트를 보게 되면 2017년 현재의 가격도 미래에는 바닥가격이라는 것을 확신했었다. (단지 차트만 분석했던 것이다.) 

만약, 2030년 쯤 비트코인 가격이 억단위가 되었다면 고점이라고 하고 있는 현재의 가격 또한 밑바닥 가격일 뿐일것이다. 

2017년 기준 비트코인 차트

2017~8년 엄청난 버블로 인해 코인 가격은 급상승했으며, 필자가 표시한 빨간색 부분들은 마치 급상승하지 않은것처럼 보일수 있다. 하지만 저때를 기준으로 그래프를 가져다 놓으면, 2배~3배정도의 급상승이 이루어졌으며, 마찬가지 더 이전으로 가더라도 2~3배의 급상승이 이루어졌던적이 있었으며, 미래시점에서 봤을때, 그냥 완만한 곡선으로 보이는 것뿐이었다. 3년이 지난 지금 2018년 이후 가격이 하락한 시점은 비트코인 매수의 기회였던 것일까????  

아니면, 지금 다시 버블이 온것일까???? 

여기까지 역사적인 버블에 대해 알아보았다. 버블은 비정상적인 경제현상이나, 과거에도 발생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경제학자들은 경제의 호황이나 불황주기에 대해 명확한 원인이나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발전중에 있다. 아담 스미스 -> 칼 마르크스 -> 케인즈순으로 학문이 발전중??? ㅎㅎ (뭐 이런 논리로 말한다면, 화학이나 물리, 생명과학, 지구과학등의 학문들도 아직은 미완성 단계이긴 하다.) 

그럼 과거에도 발생했고, 지금도 발생하고 있는 경제 버블은 어떨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자. 

버블 경제의 조건

1. 중산층의 자금 여유가 있을때, 

-> 경제가 좋아지고, 중산층의 자금 여유가 있게 되면,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하기 때문에 버블의 시초점이 될수 있다.

2. 신기술이 나왔거나, 전망 좋은 산업이 나왔을때, 

-> 현재의 테슬라나 애플이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다.(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는 필자는 모르겠다)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은 중산층의 투자를 현혹하게 되고, 이때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고, 신기술에 대한 지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옆에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라는 말에 현혹하게 되며, 너도 나도 투자를 하게 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여기저기서 가격이 오르면서 중산층들이 돈을 끌어다 모아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가파른 상승이 시작되는 것이다. 

3. 정부의 지원이 있을때 

-> 나아진 경제 상황으로 금리를 낮추며 (앞에서 봤듯이 금리를 낮출경우, 경제는 호황기에 가게되고, 버블이 일어나기 슆다) 새로운 산업에 투자를 하고, 벤처기업을 양성하게 되고, 전폭적인 지지를 한다는 발표만으로도 버블에 기름을 붓게 되는 것이다. 

 

결국 버블은 터지기 마련이다. 

그럼 누가 돈을 벌고, 누가 돈을 잃게 될까????  중산층이 사람이 많으니, 중산층 대다수 일것으로 본다. 

정확히 말하면, 경제관념이 없고, 다른사람의 말에 현혹되어 묻지마 투자를 했던 중산층일 것이다. 

아래의 문구를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자.

여러분이 남의 말을 듣거나,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하실때에는 이미 버블 상황이 높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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