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인가족 부동산 가격 소개 받았던 집 가격 및 내부 공개
드디어 이사를 했습니다. 이 집을 고른 이유는 거실이 일단 넓어서였습니다.
이사를 결정하게 된 집
부엌은 생각보다 많이 좁네요 // 한국에 있을때는 부엌이 트여 있는 공간에서만 살아서 좁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일본의 집 구조상 개인적인 공간을 많이 두다 보니 생겨난 듯하기도 합니다. 주부들의 독립 공간인 것처럼 느껴지죠 ㅎ
다다미는 아직 한번도 살아 본 적이 없는데, 호불호 재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관리하기가 힘들다고 하여, 저는 그냥 저 위에를 싹 카펫나 다른 바닥재로 덮어버릴 예정입니다. ㅎ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집들이 화장실의 변기와 욕조가 있는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화장실로 이야기하긴 그렇고, 그냥 샤워실 및 세탁실로 표현을 해야겠군요 쓸데없이 너무 넓은 감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정도의 집은 월세가 어느 정도인지가 제일 궁금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다르게 전세 개념이 없고, 무조건 월세 아니면 자가로 살아야 하는데 월세값이 부담이 돼서 인지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임대 주택개념처럼 UR맨션이라는 곳을 운영하여 서민들에게 월세 지원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반 개인이 주인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초기 비용이 월세 2달치를 보증금으로 내야 하며, 대부분 집을 나가는 시점에 수리비 명목으로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집을 빌려줘서 고맙다는 사례비(샤이킹)이라는 문화도 존재 한다고 하네요 또한 외국인의 경우 집주인들이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주하는데 보증인을 세운다던지 복잡한 과정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보니, 그런 점들이 많이 사라져서 외국인들의 경우 대부분 UR을 선호한다고 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 집의 월세 가격은 약 14만7천엔 정도이며, 관리비까지 하게 되면 약 15만 5천엔 정도입니다.
아 추가로 방한칸이 더 있습니다만 사진은 안 올렸네요. 그리고 저는 한국인 부동산 사장님 한분에게 여러 집 소개를 받았었는데, 총 5군데를 소개받았습니다. 나머지 5군데도 정보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월 15만엔까지 주거비용이 지원이 되어 15만 엔 선에서 집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아래의 집은 사이타마시에 있던 집입니다.
일단 회사와 거리가 멀더라도 큰 집들도 보고 싶다고 하여 부동산 사장님께서 소개해준 곳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27평대정도 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집 안방하고 작은방들 찍어 논 사진이 어디 갔는지 안 보이네요;
바로 윗사진이 이 베란다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옆에는 안방이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도쿄 시내에서 보았던 집
이집은 도쿄도 안에 위치한 집이었는데, 저희가 본 곳은 1층이었습니다. 애들 때문에 가능한 1층 집을 원해서 본 곳이었는데, 이 집은 동영상을 찍었었네요^^... 그런데 이 집은 와이프에게 빠꾸를 먹었습니다.;;; 뭔가 구조가 맘에 안 든다고 해서;;
이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와이프의 거절로 다음 집을 또 보았네요; 그런데 솔직히 이 집은 역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서 저도 약간 별로긴 했었네요^^;; ㅋㅋㅋㅋㅋ
다음은 제가 제일 맘에 들었던 집이었습니다.
진짜 거주용으로는 저에게 최고 맘에 드는 집이었습니다. 첫번째로 보았던 집인데, 방 2개에 회사와 거리도 멀지 않았고, 역에서 거리도 그렇게 먼 편이 아니었습니다.
거실도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안방은 다다미 방이고, 배란다까지 있었고,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들었는데 집주인이 원래는 보증금 2달치가 적정 가격인데, 제가 외국인이고 3달치를 달라는 횡포를 하는 바람에 회사에서 조금 어렵다는 거절을 하였네요, 쩝;; 어딜 가나 외국인과 세입자의 설움은 존재 하나 봅니다.
저도 처음에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결정이 될때 회사에서 지원되는 금액인 15만 엔 정도로는 어느 정도의 집 크기를 구할 수 있을지 한국에서 나름 검색을 해봤었는데, 의외로 자료가 많이 없더군요. 유학생들이 사용할 원룸집들은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만,,,,family 용 자료는 정말 안보였습니다.
일본 부동산 사이트를 들어가보아도 시원시원한 자료를 얻기 힘들어서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을 해봅니다.
신주쿠를 표시한 이유는 신주쿠에는 "한인학교"가 있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집값이 제일 비싸다고 하네요.... 참조하세요
본인이 집을 구할 때 신경썼던 요소
저는 처음부터 원하는 지역은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을 설정하게 되면 조건이 제약되어 좋은 집을 놓칠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지도에서 표시한 사이타마시까지도 구경을 해봤습니다.
직장에서 꽤 거리가 먼대도 일본의 지하철은 철도망이 좋고 급행열차등이 있어서, 통근시간은 거의 비슷하더군요.. 어차피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회사에서 교통비까지 지원을 받기 때문에 그냥 도쿄 밖으로 나가는 것도 그리 나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일본 도쿄 부동산 소개
마지막으로 저렇게 먼 곳까지 계속해서 주말 3번을 동행해 주신 한국 부동산 사장님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에서 집을 구한다면, 그 지역을 가서 그 지역의 부동산을 통해 구하겠지만, 저는 이 한국 사장님이 잘해주셨고 주말 3번을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신 것이 너무 고마워서 소개드립니다. 심지어 오늘 이사한 날에는 같이 구청까지 가주셔서 전입신고까지 도와 주셨습니다.^^;; 거기에 가스와 전기 인터넷도 신청을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부동산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전부 서비스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네요
같이 이동하면서 여러가지 일본의 생활등이나, 일본 정보 등도 많이 이야기해주셨고 편안하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재 거주하시는 지역은 신주쿠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 이 글은 부동산 업체에게 댓가를 지불받고 작성한 글이 아니고, 실제 도움을 받아 감사의 뜻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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