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운 지식

해기사의 (기관사)미래 육상직 전환 2부

freemero. 2020. 10.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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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오늘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왔다. 너무 글쓰기에 좋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어제에 이어 기관사 마무리 포스팅을 하고 자자. ㅠㅠ 

실제 기관사와 항해사가 육상직으로 전환을 할 경우, 기관사들이 많이 유리한점이 있다. 설명을 글로 하려니 힘든점이 있지만, 우선 선박의 기계를 정비하고, 관리하는 직업이다 보니 육상에 존재하는 기계 관리, 생산직과 연결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A. 해운회사 근무 

항해사와 마찬가지로 기관사 출신들도 해운해사에 근무가 가능하다. 주로 "공무 감독"으로 근무를 하게 되며, 선박에서 기계들의 주기적인 정비를 위해서는 관련 부품들을 교체하고, 생산 제조 업체의 Manual에 따른 분해 점검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를 정보와 구매력등이 제한된 본선을 support해주는 직으로 생각하면 된다. 

그 외에 배에서 생활에 쓰는 각종 선용품, 수리 공구등의 보급도 본선에서 청구를 하게 되면, 공무감독의 검토를 검쳐 적절한 예산하에 결재 후 보급을 진행한다. (윤활유, 청수, paint, 폐유처리 등도 마찬가지이다.) 

공무감독의 경우 돈을 쓰는 부서이다 보니, 대외적으로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대내적으로는 돈을 벌어오는 영업 부서가 원하는 선박 스케쥴을 어떤식으로 맞춰주어야 하므로 영업 부서에게는 한없이 약해지는 존재다. // 반대로 영업팀은 회사에 돈을 벌어오기 위해 대외적으로는 상당히 영향력을 당한다. ㅎㅎ 

또한, 이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은 자신의 미래 육상직에 궁금할 것이므로 공무감독의 가장 큰 단점 한가지를 말해주면 

주말이 없고, 밤낮이 없다고 보면 된다. 선박 특성상 24시간 운항을 하기 때문에 공무 감독의 경우는 선박의 사고처리를 중점으로 처리해주는 부서로 배에서 긴급한 연락이 오는 것은 빠르게 대응을 하여야 한다. // 즉, 퇴근을 하더라도 휴대폰 배터리는 절대 방전되는 일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 배에서 전화가 온다면, 그것은 긴급전화이기 때문... 

B. 공무원 및 공공기관, 연구기관

이것도 항해사와 공통적인 부분이다. 특히 선박의 안전 검사를 수행하는 PSC 및 선박 안전 관리공단은 정년도 안정적일 뿐더러, 일의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을것이다. 공무원으로 전형을 할경우 항해사와 업무의 차이점이 크지 않으므로 아래 필자의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thefreemero.tistory.com/38

 

해기사의 미래 육상직 전환

지식인에 관심 분야로 "조선공학"과 "해양학"을 등록하고 나서 꾸준히 활동 중에 있다. 그중 질문들을 보면, 대부분 "조선공학"과 지원하고 싶은데, 현재 내신으로 될까요??라는 학생들의 질문이

thefreemero.tistory.com

C. 중공업 및 조선 관련 회사 

선박의 운항 시스템을 직접 현장에서 겪었다는 이유로 조선소 취업은 가능하며, 조선소 취업률은 항해과보다 기관과가 많이 유리하다. (조선소의 시운전부, 배관공, 용접공, 전기공 전부가능하고, 선박의 장비를 납품하는 조선 기자재 업체) 

메인엔진, 발전기, 소각기, 에어컨, 냉동기, 청정기, 보일러 항통장비, 하역 펌프 그외 수많은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들에 취업이 가능하다. // 기관사의 가장 큰 메리트가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선박의 기계들의 종류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는 포스팅도 해봐야겠다. 

선박 정비 작업 중

D,E,F,G 선급 업무, 검수,검량 , 해운 변호사 , 대리점 업무들도 기관과 출신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이고 공통적인 사항이 많아 구체적인 설명은 생략하고 오늘의 포스팅은 컨디션의 문제로 짧게 마무리 하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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