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가를 맞추는 방법이 존재할까?
우선 핵심부터 말하면 당연히 없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매 번 맞추는 사람은 못 봤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런데 분명 주식시장에서 돈 버는 사람들은 있는데, 그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라는 의구심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을 듯하다.
적정 주가 알기 전 알아야 할 내용
EPS와 BPS, PER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 EPS 주당 순이익
- BPS 주당 순자산
- PER 주당 순이익 배수
- ROE 자기자본 수익률
대부분 이 용어는 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혹시나 모른다면 아래 글을 참조하여 공부가 필요하다.
적정 주가 구하는 공식
이 PER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해를 했다면, 단순히 PER가 5라는 이야기는 내가 이 회사의 주식을 사서 갖고 있다면 5년 안에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EPS자체가 매년 변하기 때문에 PER 또한 변하게 되는데, 여기서 EPS는 기업의 실적이므로 나의 영향력이 적다. 하지만 PER는 나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경우를 예로 들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하여, PER가 21.87이다.
PER에 대해 설명을 위해 몇 년 안에 회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수치를 적용하였지만, 실제로 내가 이 회사를 몇 배 정도 더 주고 살 수 있느냐로 계산을 해본다면 조금은 더 쉽긴 하다.
다시 말해, 현재 삼성전자의 가치를 지금 주가보다 21배 보다 높게 30배 정도로 줄 수 있는 사람은 매수를 하면 되고, 그래도 제조업체인데 PER는 20배 정도는 줄 수 없는 사람들은 매도를 하면 된다.
삼성전자 주가 차트
단순하게 현재 8만4천원을 투자할 경우, 약 22년뒤에는 투자 원금을 전부 회수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카카오 주가 차트
마찬가지로 카카오의 PER를 확인하게 되면, 자그마치 314배이다. 투자 원금을 314년 후에는 되찾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카카오가 지금 거래 정지인 이유는 액면 분할을 진행하였기 때문인데, 혹시나 주린이가 이 글을 보았다면 그냥 별일 아니니 신경 안 써도 된다.
카카오 주가 목표가 네이버 주가와 비교하여 목표가 계산하기
LG생활 건강 주가 차트
카카오와 더불어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으면 망할 수 없는 기업 LG생활건강의 차트이며, PER는 현재 34배이다. 참고로 LG생활건강은 현재 16년째 적자를 봤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정말 엄청난 기업이다.
3 기업 모두 우리나라의 시가총액 순위 안에 드는 기업이고, 주가는 이 PER를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승패가 나뉜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어차피 PER는 과거의 데이터 이기 때문에 미래의 PER를 맞춰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약주의 경우 80~200배 IT기업이 카카오처럼 200배 정도로 많다. 그에 비해 국민은행 같은 주들은 돈은 엄청나게 잘 버는데도 이 PER가 높지 않아서 주가가 잘 가지 않는다.
KB금융 주가 차트
이래서 주식이란게 어떤 특정 기업을 보기보다는 어떤 성장할 산업을 보고, 그 산업에서 1 등주 또는 대장주를 잘 찾는 사람들이 수익률이 높은데, 그 산업군 자체에서 경쟁사들보다 약간 저평가된 기업들이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기업들을 남들이 알아채기 전에 찾아내는 싸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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