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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ROB란
REMAIN ON BOARD의 해운계 약어이다.
승선 생활을 하면서 (특히나 상선)이런 용어는 모를 사람은 없을 것이라 보는데, 승선 생활을 하지 않고 해운계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생소한 단어일수도 있다.
그 중에서 해운계 관계자들이 주고 받는 메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용어는 아래의 용어라고 짐작한다.
FUEL ROB
마찬가지 약어이며, 현재 연료유 잔량을 의미한다.
배를 갖고 있는 선주사가 직접 배를 운용할 수 있지만, 배를 갖고 있지 않고 선박을 빌려서 상업을 하는 회사(용선회사)들도 많이 있고, 마찬가지 화주의 입장에서도 배를 빌려야 하는데, 기름값은 일반적으로 용선주에서 부담을 하는 것이 해운계의 관행이다.
즉, 배를 실제로 빌리는 시점에서의 연료유 ROB와 배의 용선을 마치는 시점에서 연료유 ROB를 계산하는 것은 담당자들의 주요 업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여기서 ROB는 꼭 연료유에 한해서만 사용하지 않는다.
선박관리 업무를 하다보면, 선박이 운용하면서 기본적인 정비를 하기 위해 페인트, 소모품, 메인엔진 기부속 같은 부품들도 선박에 탑재하여 항해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STORE나 SPARE의 남은량에 대해서도 ROB란 표현을 쓰고 있다.
그 외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박 용어에 대해서도 아래 정리를 해두었으니, 참조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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