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어
전문직에 종사하다 보니 아무래도 전문용어를 많이 쓰게 된다. 전문용어라 해봐야 별 큰차이는 없고 대부분이 약어이다.
그냥 아래와 같은 용어들이 있는정도만 놔두고,
오늘은 영어를 아무리 잘하거나, 심지어 영어권국가에서 태어났더라도 잘 모르는 PORT와 STARBOARD의 유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선박에는 기본적으로 좌현과 우현이 있는데, 우리나라말로는 좌우라는 명확한 용어가 있어 왼쪽과 오른쪽이라는 표현을 바로 알아들을수 있지만, 선박에서는 실제로 좌현은 (port) 우현은 (starboard)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그중에서도 우현 (starboard)는 STBD라는 약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PORT와 STBD의 어원
어원이란것들이 대부분 유래에서 오는 것들이라서 대부분의 가설이기는 한데, 그 중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옛날 바이킹 시절의 선박들은 우현쪽에 (sterring//조타장치)가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박은 좌현(port)접안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이래서 port(항구)쪽에 접안하는 좌현을 port라고 불려지게 되며, 반대편 우현은 바다와 밤하늘이 보이게 되어서 밤하늘의 star를 볼수 있는곳 이란 의미로 starboard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이다.
추가적인 꿀팁
이제 승선을 준비하고 있는 초임 해기사들에게 꿀팁을 전해준다면, 선박운항을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육상으로부터
"부식" 이나 각종 "정비 자재"들을 선적하게 되는데, 이때 선박의 크레인으로 선적을 하게 된다.
이런식으로 브릿지의 양현에 부식을 실을 수 있는 크레인들이 설치가 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선박 크레인 용량은 PORT쪽이 더 크다.
port쪽의 크레인은 통상 3~5톤짜리용량이며, stbard의 경우 1~1.5톤짜리 용량의 크레인이 선적되어 있다.
만약 양현에 크레인이 설치된 선박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크레인은 port(좌현)쪽에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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